홍제동 '개미마을'...
흐린 날씨에 음악 들으면 혼자 갔던, 홍제동 '개미마을'... 마을 분위기가 다른곳에 비해 숙연한 마을인데도 불구하고.. 취미가 사진이라는것을 남한테 알리듯이 떠들고, 웃고... V 포즈를 취하면서.... 마치 자기들을 위한 벽화와 마을인줄 착각하는 사람들... 그런것을 보면 씁슬하면서도.. 잘못한것도 없지만 내가 더 오히려 미안한... '개미마을'... 고개만 돌리면 산과 나무.. 그리고 신선한 공기.. 나름대로 복잡했던 생각들에 대한 결론을 내리게 해준 곳이었다..
2011. 11. 6. 00:01